1. 내용
혜성의 지구 충돌 속보를 지켜보던 존과 가족들은 미 항공우주국(NASA)의 예측과 달리 해상으로 떨어졌어야 할 파편은 캘리포니아를 비롯해 세계 대도시로 추락해 세계는 순식간에 혼돈에 빠진다. 지구의 대부분을 파괴해 버릴 혜성과의 충돌을 앞둔 위급한 상황이다. 미 항공 우주국에서 플래닛 킬러라 불리는 클라크라는 혜성을 관측하는데, 이 혜성은 공룡을 멸망시킨 운석보다 강력하며 지구에 대멸종을 일으킬 정도로 강력한 위력을 가진 것이었지만 정부에서는 이를 은폐합니다. 세계가 극심한 공포와 혼란에 빠진 가운데 지구의 3/4을 날려버릴 초대형 혜성 추락 하가까지 남은 시간은 단 48시간 존과 가족은 안전한 대피소인 그린랜드 벙커를 찾아가려는 한 가족의 사투가 펼쳐진다. 존은 아내를 두고 외도를 저질렀고 지금의 아내 앨리슨과 소원해졌지만 아들 네이션을 위해서라도 그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중입니다. 소원한 부부 사이에 아들 네이선은 당뇨로 아픈 상태이기도 하고 그런데 지구로 돌진하는 혜성과의 충돌로 인해 지구 종말이 가까워졌고 남편인 존이 가진 직업군으로 인해 살아남아 피신할 수 있는 혜택을 받게 된다. 피신처는 바로 그린랜드 이들이 약속된 공항으로 가는 길은 평탄할 리가 없습니다. 여기서부터는 누구나 예상할 수 있는 크리셰들이 등장합니다. 지구 종말을 앞둔 인간들의 불안과 도덕적 이탈, 그리고 쉽게 비행기에 오르지 못할 난관들이 봉착하고 아내와 아들 그리고 남편과는 길이 엇갈리게 된다. 우여곡절 끝에 아내의 아버지 집에서 만나자는 메모와 함께 존은 렉싱턴에 있는 처갓집으로 향하게 됩니다. 그 과정은 순탄치 않고 해프닝은 계속해서 이어집니다. 결국 존의 가족은 비행기를 타고 미국을 벗어나 그린랜드로 향하게 됩니다. 그린랜드 상공을 비행하던 비행기는 그곳에서 떨어지기 시작한 유성군의 여파로 고장을 일으켜 비상착륙을 하게 되고, 어느 빙벽에 부딪히지만 승객들은 다치지 않고 무사히 비행기에서 내립니다. 예상했던 데로 인간들의 불안한 심리와 눈빛 그리고 욕심과 이기심의 행동들은 어김없이 등장하고 예측이 가능했고, 종말 앞에 이런 고난쯤이야 끝까지 살아남아 그린랜드로 진군할 것을 다 예측할 수 있다. 9개월 후, 그린랜드 벙커에서 교신을 시도하며 또 다른 벙커가 위치한 헬싱키에서 교신에 등 답한다. 그리고 존과 가족들을 비롯한 생존자들은 벙커에서 나오 폐허가 된 세계를 바라본다. 그리고 그린랜드, 미국, 호주, 레바논, 브라질, 러시아, 인도, 아르헨티나, 네팔,에서 무전을 주고받고 곳곳에 크레이터가 생긴 지구를 보여주며 영화는 막을 내린다. 비록 인류의 대부분이 사망했지만 문명을 다시 재건하기 충분할 정도로 만은 사람들이 살아남았으며 순탄하지는 않더라도 인류는 문명을 다시 재건해 낼 것이라는 희망적인 엔딩이다.
2. 등장인물
제라드 버틀러(존 개리티), 모레나 바카린(엘리슨 개리티), 스콧글렌(데일), 데이비드 던맨(랠프 벤토), 홈 데이비스(주디 벤토), 클레어 브론슨(데브라 존스), 메린 던게이(브린), 마이크 시니어(루이즈), 앤드류 배첼러(콜린), 제임스 로건(마이카), 랜달 아처(브라이언), 수힐라 엘 애터(레베카), 앨 미첼(벤), 카를로스 로페즈(자비어).
3. 평가
영화 그린랜드는 인간의 이기심을 여과 없이 보여줍니다.
위험한 상황에서 제 잇속만 챙기고자 사재가, 약탈과 폭력등이 난무합니다. 굳이 말하자면 심리적인 재난 상황에 더 포커스를 맞춘 느낌이다. 인상적인 장면은 인류 멸망의 위기에 처한 디스토피아적 상황을 술잔치를 벌이며 구경하는 청춘들의 모습입니다. 광기와 허무주의가 뒤섞인 인류의 일면을 보여주는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임팩트 있는 재난 장면을 기대했던 사람에게는 아쉽겠지만 반대로 더욱 현실적인 재난 이야기로 느끼는 사람도 분명 있을 것이다. 큰 기대를 가지고 본 건 아니었기 때문에 생각했던 거보다는 괜찮았던 작품이었고, 곧 설날 연휴에 가족들과 함께 보기에는 안성맞춤 영화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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