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줄거리.
아래로 내려가느냐 빨간 선과 파란 선이 위로 올라가느냐에 따라 하루하루가 아니 몇 달 몇 년 어쩌면 인생이 바뀌기도 하는 그곳 월 스트리트를 배경으로 한 영업 천재 또는 주작조작의 대가 조단 벨포트의 실화를 담은 영화이기도 한다. 절대 실패하지 않은 조합인 마틴 스콜세지 감독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의 영화로, 아주 자극적이고 혼을 쏙 빼는 작품 아다. 주인공들은 시도 때도 없이 선정적인 장면들이 자주 등장하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광기 어린 연기를 본 영화이다. 월 스트리트는 조근 전까진 억만장자가 될 운명이었던 사람이 한낱 휴지조각을 안고 쓰러지게 될지도 모르는 곳이다. 꿈을 좇아 대금융가를 찾아온 사회 초년생 조던은 회사에 완벽하게 적응하기도 전제 경제적인 이류로 월 스트리트에서 밀려난다. 그는 월 스트리트에서 갈고닦은 말발을 살려 죽어있는 거나 마찬가지인 주식들을 훌훌 팔아넘긴다. 주식 천상계인 월 스트리트에선 말단 사원이었던 그는 인가계로 내려오자마자 족족 홈런을 치기 시작한다. 끈질긴 전화 한 통이면 몇천, 몇만 다러 가 내 것이 되고, 돈이 있으니 큰 집이 생기고, 큰 집이 있으니 파티를 열 수 있고, 파티에 젊고 아름다운 여인들이 몰려든다. 조던은 이제 어리바리한 시회 초년생이 아니다. 차고 하나를 임대해 친구들과 함께 시작한 사업은 점점 덩치가 커졌고, 그들은 번듯한 건물로 이사를 간다. 주식을 내다 팔아 버는 이익의 숫자도 점점 커진다. 커지는 돈의 액수만큼 조던과 친구들의 욕망도 함께 커져간다. 이 영화는 돈 앞에서 인간이 얼마나 탐욕스워질수 있는지, 얼마나 추해질 수 있는지에 대해 여과 없이 보여준다. 어차피 평생 놀고먹을 돈은 다 번 것 같은데, 정말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기도 하다. 오늘은 빨간색이었던 것이 내일은 파란색이 될 수도 있고 오늘의 동업자가 내일의 밀고자가 될 수도 있는 치열한 주식판에 조던은 한 마리의 야생 늑대가 된다.
2. 리뷰.
절대 실패하지 않는 조합인 마틴 스콜세지 감독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의 영화로 아주 자극적이로 혼을 쏙 빼놓는 작품이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작품 중에 또 다른 희대의 사기꾼 프랭크를 연기한 캐치 미프 유 캔 이라는 영화가 있는데, 그와 비교해 보자면 이건 사기의 질이 다르다고 해야 할까? 캐치 미 이프 유 캔의 주인공 프랭크도 위조지폐를 만들거나신분을 속이는 사기꾼이었지만, 그는 정말 순한 맛이었다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의 조던 벨포트의 이야기는 정말 강하게 와닿는 영화다. 처음 이 영화가 개봉하던 당시엔 미성년자여서 바로 보진 못했고, 그다음 해에 성인이 되어 벼르고 벼르고 아직 다 못 깬 레오의 청불 영화 깨부수기에 각 잡고 도전하여 이 영화를 처음 봤는데 적잖은 충격을 먹기도 했다. 굉장한 경험이었다. 사실 이 영화를 보기 전에 이미 레오의 청불 필모 몇 작품을 깬 상태였는데 이 영화가 그중에서도 가장 선정성이 강한 작품이다. 쉼 없이 사냥감을 물고, 흔들고, 뒤집어놓는다. 솔직히 말하자면 조던을 연기하는 레오의 연기력도 압도되기도 했다. 언젠가 레오가 자신은 실존 인물을 연기하는 걸 좋아한다고 했었는데 정말 이렇게까지 잘할 줄은 몰랐다. 극 중 에서 레오가 표현해 낸 광기 어린 인물의 대담함에 동화되어 웃기게도 그를 응원하는 친구가 되기도 했다. 레오의 신들린 연기가 궁금하거나,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작품 중 가볍고, 재치 있는 작품을 찾는다면 추천하겠다.
3. 등장인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조단 벨포트), 조나 힐(대니 아조프), 마고 로비(나오미 라파글리아), 매튜 맥커너히(마크 해나), 카일 챈들러(패트릭 데넘 요원), 로브 라이너(맥스 벨포스), 존 파브로(매니리스킨), 장 뒤야르댕(장 자크 소렐), 존 번달(브래드), 조아나 럼리(에마), 크리스틴 밀리오티(테레사 페트릴로), 크리스틴 에버솔(리아 벨포트), 쉬어 위햄(테드 비첨), 카타리나 카스(샹탈), P.J 바이른(니키 코스코프), 케네스 최(체스터 밍), 브라이언 사카(로비 파인베르크), 헨리 제브로스키(알덴 쿠프베르베르크), 에단 서플리(토비 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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