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줄거리와 감상평.
콜 크래비치에서 일하는 로비스트. 여러 로비 활동에서 많은 성과를 올리며 회사에서 그 능력을 인정받은 유능한 인물이다. 어느 날 회사의 주요 고객 중 하나인 빌 샌포드가 찾아와 새로운 총기 규제 법안인 히튼 해리스 법의 통과를 막기 위한 활동을 요청한다. 슬로운은 총기 규제를 찬성하는 자신의 입장을 고수하며 빌 샌포드의 제안을 떨떠름하게 여긴다. 그리던 중 총기 규제 법안을 찬성하는 로비 단체인 피터슨 와이엇이 슬로운에게 접근한다. 슬로운은 자신의 신념을 지키기 위해 팀원들과 함께 피터슨 와이엇으로 옮긴다. 그리고 초기 규제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로비활동을 시작한다. 하지만 그녀의 팀원들은 그녀의 독단적인 행동에 조금씩 지쳐간다. 제시카 차스테인의 슬로운은 제로 다크 서티의 마야와 비슷하기동 하지만 조금 더 차갑고 독단적인 여성이다. 그리고 오랫동안 불면증에 시달리는 워커홀릭이기도 하다. 그런 와중에 아무 일이나 덥석 물어버리지 않고 자신의 도덕적 기준과 다른 일이라면 분명한 거부 의사를 나타내는 신념 있는 캐릭터다. 영화 중간중간 약한 모습이 비치기도 하지만 굉장히 일관적이며 강인한 인물로 비친다. 스스로 총기 규제에 찬성하는 입장이라 이를 반대하는 세력의 제안을 비웃기도 한다. 슬로운의 동기는 그 근거가 다소 모호가 긴 하다. 영화 속에서 그려나 직접 주변인물들에게 왜 총기 규제를 찬성한다고 하면 주변의 누군가를 잃었는지 묻느냐며 지적한 기도 한다. 순전히 자신이 옳다고 생각한 것을 밀어붙이는 것일 뿐, 그 외에 그 배경에 대해서는 전혀 드러나지 않는다. 총기 규제에 찬성하느 슈마츠의 제안을 받은 뒤 캠페인을 벌이기 위해 팀원들을 벌이기 위해 팀원들을 데리고 단체로 이직하는 부분은 그녀의 카리스마와 리더십이 돋보인 부분이다. 근데 저렇게 단체로 동종 기업으로 이직해도 되는 건가 슬로운은 대체로 팀원들과 함께 일을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가장 중심적인 작전은 팀원들에게 밝히지도 않고 독단적으로 계획을 짜고 실행한다. 그리고 그 속에서 여러 팀원들이 상처를 받기도 한다. 과거 총기 난사 사건을 경험했던 에스미는 과거를 숨긴 채 총기 규제 법안을 위해 일하다가 슬로운에 의해 이 사실을 폭로당하면서 미디어의 전면에 나서게 된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슬로운의 감정적인 행동이 아닌 계획된 행동이었던 것이다. 슬로운이 속해있던 피터슨 와이엇의 CEO루돌프 슈미트는 슬로운의 독단적인 행동에 대해 우린 당신의 적이 아니다라며 분노하기도 한다. 다만 그녀 혼자만의 싸움이 팀원들을 위힌 행동이었다는 점은 다소 이해가 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그리고 그녀가 이처럼 열성적으로 싸워나가는 이유가 오로지 그녀의 신념 때문이 아니라 자신의 업부 속에서 받은 스트레스와 불면증으로 인해 조금 더 마음 편하게 하고 싶었던 일을 하려는 선택이었다는 점 역시 꽤 인간적으로 느껴지기도 했다. 그래도 결말까지 이어지는 과정에서의 이약와 로비스트들의 공작, 그들 간의 신경전 등은 꽤 재미있다. 영화 속 인물들과 사건들은 모두 허구로 꾸며져 있지만 미국의 총기 규제 이슈는 실제로 여전히 논쟁거리로 남아있는 사안이라 꽤 흥미롭기도 했다. 영화에 등장하는 것처럼 총기 소지에 대한 자율은 미국의 수정헌법 제2조에 명시되어 있다. 브래디 캠페인이라고 부르는 것은 과거 1994년부터 2004년까지 이어진 총기 규제 법안, 일명 브래디 법을 의미하기도 했다. 영화 속에서는 그다지 등장하지 않지만 규제 법안을 반대하는 측, 특히 무기 획사들의 로비 역시 상당한 수준이며 영화에서도 애초에 예산이 찬성 측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어마어마하다고 언급한다. 다만 그 부분이 영화 속에서 거의 드러나지 않았으며 오히려 반대 측의 캠페인이 너무 무능하게만 그려져 아쉬운 부분이었다. 정치권에서 보이지 않은 영향력을 행사하는 로비스트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거기에 더해 영화는 미국의 총기 규제 접안에 대한 이약기를 주로 다룬다. 주인공인 슬로운은 총기 소지의 규제에 찬성하는 입장에 서서 법안 통과를 위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게임을 만들어간다. 제시카 차스테인은 제로 다크 서티에 이어 또 한 번 형화를 홀로 이끌어가는 주인공 역할을 맡았다. 자신의 승리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인물이라는 점에서 꽤 강렬한 이미지를 남긴다.
2. 등장인물.
제시카 차스테인(엘리자베스 슬로운), 마크 스트롱(로돌포 슈미트), 구구 바샤로(에스미), 마이클 스털버그( 팻 코너스), 데이빗 윌슨 반스(다니엘 포스너), 제이크 레이시(포드), 더글러스 스미스(알렉스), 존 리스고(하원의원 론), 샘 워터스톤 (조지 듀퐁), 에니스 에스머(브라이언), 더그 머레이(마이크 고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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