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줄거리.
어떤 소매치기가 도망을 치다 한 남자에게 총에 맞아 죽는다. 그리고 그걸 우연히 목격한 자전거를 탄 남자도 총에 맞지만 목숨은 겨우 건진다. 같은 날 오전 하원 의원 스티븐 콜린스의 보좌관이자 불륜의 대상이었던 소냐가 지하철에서 의문의 죽음을 당한다. 기자인 칼 매카프리는 스티븐의 오랜 친구이다. 그는 총에 맞은 남자와 자전거를 탄 남자의 사건에 대한 기사를 작성하기 위해 현장 답사를 한다. 마침 스티븐은 청문회 중이었고 청문회에서 본인의 보좌관인 쇼냐가 죽었다고 이야기하면서 감정이 복받쳐 올라 울음을 터트린다. 이 모습을 본 사람들은 모두 다 둘이 불륜 관계일 것이라고 말한다. 칼과 같은 회사에서 근무하는 델라는 스티븐의 불륜을 파헤치고자 한다. 스티븐은 청문회에서 방위청의 외주 민간 업체인 포인트 코프의 불법적인 행위에 대한 내용을 진행하고 있었다. 스티븐의 당사에서는 스티븐의 불륜 사실을 확인하고 조용히 있으라고 말한다. 칼은 총에 맞은 남자의 휴대폰에 기록된 전화번호에서 우연히 소냐의 번호를 확인한다. 그리고 취재 끝에 총에 맞아 죽은 소매치기가 훔친 가방 안에는 바로 소냐를 타깃으로 살해하라고 명령이 든 가방이었고 그걸 보고 소매치기는 소냐에게 위험함을 알려주려 했으나 연결이 되지는 않았다. 그리고 소매치기는 훔친 가방을 원래 주인에게 돌려주고 돈을 받으려 했지만 결국 죽음을 당한 것이다. 이렇게 소냐는 자살이 아닌 타살이었던 것이고 소냐를 죽인 사람이 바로 소매치기도 죽이고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던 행인도 총으로 죽이려 했던 것이다. 칼과 델라는 집요한 취재 끝에 포인트 코프는 돈을 벌기 위하여 방위청 사업을 엄청 확대하고 있었고 스티븐은 독과점을 막기 위하여 많은 정보를 알게 되고 이를 컨트롤하고 있었으며 놀랍게도 스티븐의 보좌관인 소냐는 포인트 코트에서 보낸 스파이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결국 스티븐은 포인트 코프의 손에 놀아난 것이다. 스티븐은 이 사실을 알고 칼을 통해 진실을 이야기하려 취재에 응한다. 소냐는 스티븐이 포인트 코프의 일을 막는 것을 미리 알고 스파이로 보좌관으로 일했지만 결국 스티븐과 사랑에 빠져서 포인트 코프의 일을 하지 않으려 했고 포인트 코프가 소냐를 죽인 것 같다는 내용이었다. 칼과 델라는 이렇게 기사를 마무리하려 했지만 칼은 갑자기 스티븐에게 이상함을 느끼고 조금 더 찾아보던 중 또 다른 반전을 알아낸다. 스티븐은 군 시절 목숨을 살려준 한 부대원이 있었는데 그는 본인의 목숨을 살려준 스티븐에게 충성을 다 하였던 것이다. 스티븐은 소냐가 포인트 코프의 스파이라는 사실을 알고 부대원에게 미행을 시키고 나중에 문제가 될 것 같아서 결국 죽이게 되는 것이다. 칼은 스티븐을 통해 해당 내용을 모두 알아낸다. 하지만 부대원이 나타나서 칼을 죽이려 하지만 경찰이 나타나서 칼을 보호해 준다. 칼은 다음 날 신문에 하원 의원의 실체로 기사를 배포한다.
2. 후기.
비교적 작은 사건인 줄 알았던 살인 사건이 잘 나가는 국회의원과 관련한 거대한 비화를 추적하는 도화선이 된다. 하나 둘씩 비밀이 드러나고, 인물들의 관계는 점차 복잡해져 간다. 승리를 위해선 자신의 치부를 전부 드러내야 하는 비참한 상황. 끝내 자신의 오랜 친구가 이 사건의 흑막이었다는 진실게까지 도달하게 된다. 진실은 상쾌하지 않다. 제법 모범적인 언론을 다루고 있지만, 언론의식을 고고한 가치라며 스스로 선등 시키려 하진 않는다. 오로지 진실을 추적하는 에너지 속에 자연스레 관객을 설득시킨다. 일을 만드는 건 범인이지만 일을 만드건 언론이라는 사실을 명백히 강조하기도 했다. 굉장히 빠른 전개임에도 이미지가 텍스트에 끌려가거나 밀리지 않는다. 이야기를 각인시키는 서브 텍스트로도 반대로 텍스트로 표현하기 어려운 미묘한 뉘앙스와 분위기를 전달하는 역할로도 이 영화의 이미지는 충실히 빛난다.
3. 출연진.
러셀 크로우(칼 맥카프리), 레이첼 맥아덤스(델라 존스), 벤 애플렉(스티븐 콜린스), 헬렌 미렌(카메론 린), 로빈 라이트(앤 콜린스), 제이슨 베이트먼(도미닉 포이), 제프 다니엘스(조지 퍼거스), 마이클 베레시(로버트 병햄), 해리 레닉스(도널드 벨), 조시 모스텔(피트), 마이클 웨스톤(행크), 베리 샤바가 헨리(진 스타비츠), 비올라 데이비스(주디스 프래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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