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내용
애리조나주 챈들러 소규모 주거지역 FBI요원들이 어느 한 집을 습격한다. 외관은 평범하지만 평범한 가정집은 아니다. FBI요원 케이트는 3년 동안 아동 납치 전담반으로 실전에서 경력을 쌓은 유능한 요원이다. 그녀는 대원들과 함께 납치된 인질을 찾기 위해 집 안을 수색한다. 인질은 없었다. 총격전이 있고 총격전 끝에 노출된 집의 벽 안에는 처참하게 살해된 사람들이 선 채로 일렬로 매장되어 있다. 집 안에서는 발견된 시신만 35구 지하 등 다른 곳에 다른 시신이 또 있을 수 있다. 언론은 미국 본토에서 마약 카르텔이 연관된 것으로 추정되는 잔악한 사건을 주목하고, 희생자들의 신원조차 파악하지 못한 정부에 대하여 비판적 기사를 쏟아낸다. 위 사건은 미국 국경 무법지대와 멕시코의 후아레즈에서 사상 최대의 마약 조직을 소탕하기 위한 누구도 믿을 수 없는 극한 상황 속에서 FBI요원, CIA 소속의 작전 총책임자, 작전의 컨설턴트로 투입된 정체불명의 남자와 서로 다른 목표를 향해 움직인다. 미국과 멕시코의 갈등 현실적인 문제 카르텔 조직에 대해 단순한 상상이 아닌 진짜 현실의 문제 그대로를 담고 있다. 영화의 배경이 된 멕시코의 후아레즈는 실제 마약 카르텔에 의하여 지배되는 도시라고 한다. 멕시코에서 미국 쪽으로 국경을 넘는 씬에서 도로 위 정체된 차량들 중 마약조직의 무장세력들과 한바탕 대전이 벌어진다. 국경 진입을 위한 도로 위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있는 가운데 짧고도 강렬하게 일당이 처단된다. 경찰의 통제권을 벗어나 그들만의 시스템으로 통제하고 있다고 하니, 영화가 현실이고 영화이다. 영화의 마지막, 소노라 카르텔의 보스가 죽기 전 알레한드로와의 대화에서 그를 향해, 너를 보낸 조직 CIA와 우리와 다를 거라고 생각하느냐고 비웃는 장면이 있다. 늑대들의 땅에서 법이나 원칙은 통하지 않는다. 잔인하고 냉혹한 전쟁이 있을 뿐이다. 암살자 시카리오 알레한드로는 그 전쟁의 틈에서 희생된 가족을 위해서 오직 개인적인 감정에 의하여,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처절한 전재의 한가운데로 뛰어들어 마침내 그들을 처단함으로써 복수를 완성한다. 시카리오를 통해 현실적으로 있을법한 이야기를 영화 속에서 긴장감, 불안감등을 말하는 서스펜스를 정말 잘 다룬 영화이다.
2. 등장인물
알레한드로(베니시오 델 토로), 케이트(애밀리 블런트), 조쉬 브롤더나앨린(맷 그레이버), 존 번달(테드), 빅터가비(데이브), 다니엘 칼루야(레지), 다울 트루질로(라파엘), 제프리 도노반(스티브)
3. 감상평
우리가 이루려는 정의의 실체적인 진실 이 영화를 이해하기 위한 키워드는 마약 카르텔이다. 텍사스 엘패소 리오르란데강 바로 건너 후아레스에서 벌어지는 이 비극의 원천이 마약 카르텔이고 후아레스는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마약을 운반하는 최전선 공급처로서 천혜의 조건을 갖추었기 때문이다. 국경선을 경계로 미국 엘패소와 마주 보고 있는 인구 100만 명의 도시 후아레스 이 도시가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여행지로 손꼽히는 것이 바로 이 때문이다. 액션영화는 주로 무작정 패고 부수는 액션영화도 있는 반면, 이 영화는 현실적인 액션 영화이다. 주된 스토리와 일상적인 스토리들이 함께 맞물려 가면서 현실감을 더 준다. 실제로 카르텔 조직은 현실에 있는 문제이다. 작품의 주인공은 케이트 메이서와 알레한드로이다. 인물들은 작전을 진행해 나가고, 목적이 명확하다. 케이는 범인을 잡는 것이란 정의로운 목적이, 알레한드로는 가족에 대한 복수라는 다른 의도 같은 목적이 그것이다. 그들 사이에는 CIA라는 통제와 질서를 바라는 기관이 존재한다. 알레한드로는 케이트에게 이렇게 이야기한다. 범인을 잡는다는 것은 백신을 찾는 것과 같아, 이 영화의 전반적인 모습들은, 이미 더 이상 카르텔이라는 조직은 현실에 녹아들어 있기 때문에 띄어놓을 수 없는 상태라는 점을 말하고자 하는 듯하다. 그리고 이 영화 스토리 자체로 그러했다. 긴장 감은 웅장한 음악과 함께 시작되어, 분위기에 의해 관객들을 이리저리 끌고다니는 정말 압도적이었다. 영화추천을 받으면, 시카리오는 꼭 나오는 데에는 다 그 이유가 있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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