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줄거리
군인 아빠와 평범한 엄마 사이에서 태어난 크리스천 울프, 자폐증을 앓고 있다. 아들을 강하게 키우려 했던 아버지 밑에서 자라, 울프는 본업은 회계사이다. 고기능 자폐증일지만 세기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다는 서번트 증후군이다. 수학천재 재능을 살려 마약 조직의 검은돈을 봐주는 회계사로 살아간다. 이를 이용해 범죄 조직의 돈세탁과 회계 관리를 해주고 막대한 부를 쌓을 수도 있었다. 울프에게 조력자들이 있는데 가장 믿을만한 파트너 저스틴이 있다. 그녀는 울프가 처음 방문했던 자폐아 시설의 원장 딸로서 말을 하지 못하는 자폐아였다. 직접 대화는 안되지만 컴퓨터로써 마을 대신한다. 그녀는 이후 울프의 뒤에서 다양한 일을 처리해 주며 든든한 파트너가 되었다. 그러던 중 그가 비밀리에 행했던 일로 인해 조직과 국가의 표적이 되고, 이제 그는 낮에는 회계사, 밤에는 킬러였던 본색을 드려내며 동시에 그들과 맞서는데 범죄 조직의 회계사이자 킬러로 살아가며, 새 의뢰를 받는다. 다음은 전직 범죄 조직의 회계사였던 검은돈의 전설 프란시스 실버베르그이다. 직접적인 울프의 스승으로 잡히기 전까지 검은돈의 움직임을 장악했던 사람이다. 그러던 어느 날 저스틴으로부터 새로운 일거리를 소개받고 리빙 로보틱스라는 회사를 찾아가는 울프 이 회사는 재무 구조가 튼튼한 곳이지만 회계상 오류가 발견되어 회계를 찾은 것이다. 오류를 처음 찾았던 데이나 커밍스의 도움을 뿌리치고 15년 동안의 자료를 하룻밤에 살펴본 울프는 결국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발견한다. 문제는 여기서부터 비롯된다. 천재성을 발휘해 찾은 오류로 인해 자신과 데이나가 죽을 처지에 놓인 것이다. 울프가 오류를 발견한 날 저녁 리빙 로보틱스 재무 총괄 책임자는 인슐린 과다 투여인 것으로 꾸며 죽임을 당한다. 회사 대표는 자신의 오랜 친구가 죽었다는 사실에 슬퍼하며 울프의 일을 멈추도록 지시하지만 울프는 뭔가 시작을 하면 끝을 봐야 하는 자폐증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일을 끝내지 못했다는 조급증에 농장에 사격을 하러 갔고, 회사대표였던 라마 블랙은 용병을 시켜 울프를 제거하려고 한 것이다. 울프가 어떤 인물인지 알았다면 절대 그러지 못했을 텐데 자신만이 아니라 데이나까지 위험하다고 판단한 울프는 그려를 구하러 달려가고 저스틴은 이를 만류한다 그러나 본인이 만든 규칙까지 어겨가며 데이니를 구하려는 울프는 자신의 정체가 밝혀지게 된다. 데이나를 구한 울프는 마무리를 하기 위해 리빙 로보틱스 대표의 집으로 쳐들어간다. 그는 울프가 온다는 사실을 알고 쫓고 쫓기는 추격전 그 끝에는 놀라운 진실이 기다리고 있는데 알고 보니 그의 친동생이었다. 10년 전 연락을 끊어버린 동생을 적으로 마주하게 된 것. 동생은 항상 자신의 뒤에서 돌봐주었었다. 다만 울프가 엄마의 장례식에 아빠를 데리고 가는 바람에 아빠가 죽었다는 사실을 말하며 몰아붙인다. 울프도 그로 인해 괴로워하고 있었으며 말을 잇지 못한다; 짧은 대화 속에서 형제는 화해를 하고 다시 만날 약속을 한다.
2. 등장인물
벤 애플랙(크리스천 울프), 안나 캔드릭(다나 커밀스), J.K. 시먼스(레이킹), 존 번탈(브랙스), 제프리 텀버(프란시스 실버메르크), 존 리스고(라마 블랙), 앨리슨 라이트(저스트), 신시아 아다이 로빈슨(메리베스 매리나).
3. 결말
모든 것을 알게 된 크리스천은 사장의 집으로 쳐들어갔지만 브랙스가 숨어 있었다. 그리고 그의 얼굴을 살펴보던 브랙스는 그가 자신의 형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둘은 반가움도 잠시 몸싸움을 벌인다. 사실 동생은 형을 계속 찾아다녔었고 크리스천은 이미 동생이 어디에 있는지 알고 있었다. 하지만 자신의 일이 위험하다 보니 일부러 거리를 두고 찾아가지 않은 것이다. 형제는 일을 마무리한 후, 일주일 뒤에 만나자고 말한다. 그리고 어린 시절 퍼즐 조각을 찾아준 여자아이 저스틴이 크리스천의 파트너였다는 것을 보여주고 그의 트레일러 천장에 있던 플록의 그림을 데이나에게 선물을 한 후 떠나며 영화 끝을 맺게 된다. 울프의 능력은 엄청난 것은 아니지만 그래서 더욱 현실가 있게 볼 수 있었다. 인간의 능력을 초월한 것보다 어는 정도 개연성 있는 것이 더욱 재미를 선사하는 것 같다. 아무 튼 오랜만에 다시 봐도 재미있었던 영화 어카운턴트 나른한 오후에 생각 없이 보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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