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줄거리.
제이슨 본은 이제 본인의 잃어버렸던 기억을 모두 돌아오게 된다. 니키는 용도 폐기된 CIA 컴퓨터를 이용하여 CIA를 해킹하여 새로운 아이언핸드 계획을 알게 되고 이를 본 에게 알리기 위하여 접선한다. 니키의 접속을 CIA 사이버 전문가 헤더 리가 알아차리고 오히려 재접속하면 위치를 추적할 수 있도록 역해킹을 시도한다. 해더 리의 작업 덕분에 본과 니키가 만나는 위치 등을 CIA가 알게 되고 CIA 저격수에 의하여 니미가 죽는다. 그녀는 본에게 지하철 사물함 키를 넘기고 본은 사물함에서 니키가 해킹한 컴퓨터를 입수를 한다. 그 컴퓨터를 확인해 보니 본인의 아버지가 트레드스톤의 담당자였고 아버지와 함께 일했던 전 CIA 요원을 통해 아버지는 적들에 의해 죽었다고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트레드스톤에 위험성을 알고 그곳에 참여하기로 결정한 아들인 본을 말리기 위하여 위험성을 폭로하겠다고 하니 CIA에서 죽인 것을 알게 된다. 한편 거대 SNS 기업 딥 드림의 회장인 칼루어는 CIA의 뒷거래로 이미 IT의 거물이 되어 있었고 그들의 요청에 따라 계속 유저의 정보를 넘기고 있었다. 하지만 칼루어는 이를 빌미로 계속 끌려다닐 수 없다고 판단하여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큰 콘퍼런스에서 이 모든 비밀을 다 폭로하려고 준비한다. 리는 CIA 국장인 로버트 듀이에게 본을 설득해 다시 CIA에서 일하게 해 보겠다고 이야기하지만 듀이 본을 믿지 않는다. 겉으로는 리를 믿는 척하지만 뒤로는 저격수에게 연락해서 리의 뒤통수를 치는 일을 계속하면서 본을 죽이려 한다. 알고 보니 저격수는 본이 CIA 배신자라 판단하고 그가 폭로한 트레드스톤 작전 때문에 적들에게 붙잡혀 엄청난 고문을 받고 간신히 살아남은 사람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거기다 본의 아버지를 저격한 CIA요원 또한 본인이었다. 리도 듀이의 행동을 알아차리고 오히려 본을 돕느다. 그렇게 라스베이거스 행사장에서 듀이는 저격수에게 칼루어와 리를 저격하라고 명령하지만 본이 눈치채고 간신히 총이 빗나가서 칼루어의 팔에 총을 맞힌다. 오발에 맞은 칼루어가 쓰러지자 행사장은 아수라장이 되고 CIA요원들과 로버트 드웨이는 제이슨 본의 존재를 알아차린다. 매뉴얼에 따라 CIA요원들은 국장 로버트 드웨이를 안전지대로 피신시키려 하지만 로버트 드웨이는 부하들을 만류하고 58층 자신의 객실에 들어가 혼자 남아 책상에 권총을 숨기고 제이슨 본을 기다린다. 제이슨 본은 로버트 듀이는 네 아버지는 애국자였다며 제이슨 본에게 복귀를 종용한다. 잠시 갈등하지만 그의 제안을 거절하고 로버트 듀이를 죽이려 한다. 마침 도착한 국장의 수행원이 총을 쏘지만 제이슨 본도 동시에 총을 쏴 수행원을 죽이고 제이슨 본은 복부에 총상을 입는다. 이후 본이 듀이를 죽일 수 있는 찬스가 오지만 다른 CIA요원에게 본이 총을 맞고 그 사이 듀이가 본에게 총을 쏘려고 하자 리가 나타나서 듀이를 죽인다. 본은 리에게 너는 이곳에 온 적 없었다고 말하며 본인이 한 것처럼 꾸미고 사라진다. 이후 본이 저격수를 찾아서 결국 죽인다. 모든 일이 마무리된 후 국가 정보실 국장과 리가 만나서 이후 대책을 모색하다가 리는 본인을 국장으로 올려달라고 요청하면서 본을 복귀시키겠다고 한다. 만약 그렇지 않으면 제거하면 된다는 위험한 말도 서슴없이 한다. 그리고 바로 리는 본과 만나서 복귀하라고 부탁한다. 본은 생각해 보겠다고 이야기하고 사라진다. 리가 차에 타자 국가 정보실 국장과 방금 나눈 이야기가 녹음되어 에드원의 차를 미행하며 찍은 게 들어있어 당황하게 되고 그는 공원을 걸으며 제이슨 본 끝을 맺는다.
2. 감상평.
너무 빈번하게 다뤄보니 다소 유치하게 느껴질 첩보기관의 개인정보 수집이란 소재도 접근 자체는 틀리지 않았다. 그저 주인공 제이슨 본이 이 문제에 직접적으로 관여하고 싶어하지 않는다는 영화의 전개가 문제였을 뿐이지, 이 소재를 다뤘다는 것만으로도 비판하고 싶진 않다. 이 소재에 대한 문제의식을 공유했기 때문에 제작될 수 있었다. 폴 그린그래스는 시리즈 처음으로 직접 각본을 작성했고, 맷 데이먼은 제작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영화에 시대상을 반영시키는데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제이슨 본은 매우 비관적 태도로 일관한다 전작들엔 CIA의 마지막 양심으로 여겨지는 캐릭터가 존재했지만, 제이슨 본에는 그런 것조차 없다. 사람에 따라 꿈도 희망도 없는 영화로 여겨질 수 있는 만큼이나 폴 그린그래스가 제이슨 본을 다룬 태도가 얼마나 무거운지 알 수 있다. 영화의 액션에 대해선 그리스 아테네 시권스 외의 액션이 전반적으로 밋밋하다는 평가를 얻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댄 브래들리의 부재 탓이라고 본다. 액션에 대한 기대치를 조금만 낮춰보자 그럼 뭔가 밋밋한 액션에 감춰져 있던 것들이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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