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줄거리
2019년 가혹해진 기후에 대처하기 위해 우주에 거대한 기후 통제 위성망을 올리는 인류, 더치 보이라는 기후 통제 장치는 미국, 중국이 주도하는 18개 국가의 협조로 만들어진 것으로 거대 태풍, 홍수를 일으킬 구름을 흩어놓거나 열, 냉기를 인위적으로 발생시킨다. 제이크 로슨은 동생 맥스와 더처 보이를 만든 개발자다. 민간에서는 재난을 막은 위인으로 평가받고 정부 청사 경비원들도 그를 알아보고는 영웅이라 칭송할 정도다. 하지만 정부는 제이크가 통제 안 되는 골칫거리에 불과하다. 더치 보이와 관련된 미국 정부의 지시를 따르지 않았을뿐더러, 정부가 파견한 요원을 폭행하고 이를 추궁하는 청문회에서도 반발을 하고 트러블이 상당했다. 이 때문에 정부는 제이크에게서 더치 보이의 관리권을 빼앗아 맥스에게 넘기게 된다. 이후 형제의 사이는 소원해지고 제이크는 아내와 이혼하게 된다. 3년 후, 아프가니스탄에 있는 마을 하나가 통째로 얼어붙어 주민이 전멸하는 사고가 벌어지다. UN 조사관들이 관찰한 결과 마을 바깥은 체감사 섭씨 50도도 넘는다. 하지만 마을과 주민들은 꽁꽁 얼어붙은 것인데 분명 더치 보이의 오작동으로 발생한 사건 있으므로 더치 보이의 통제권을 가지고 있는 미국에 서는 비밀리에 원인을 규명하려고 한다. 더치 보이 책임자 맥스는 위성 작동을 중지시키고 문제를 차자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백악관 요원들은 더치 보이가 잠시자도 작동 안 하면 큰 혼란이 있을 거라며 반대한다 레너드 데컴 국무장관은 더치 보이가 작동하는 상태에서 문제를 찾아낼 적임자로 제이크를 지명한다 맥스는 꺼림칙하지만 어쩔 수 없이 제이크를 찾아가 더치 보이의 오작동을 털어놓는다. 제이크는 우주왕복선을 타고 정거장으로 간다. 홍콩에서는 갑자기 기온이 치솟고 지하 가스관이 폭발해 시가지가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한다. 그곳에 있던 수석 프로그래머 쳉은 폭발 지역을 가까스로 벗어나 이상 현상을 동료 맥스에게 보고하고 원인을 찾기 시작한다. 제이크는 우주정거장 ICSS에서 환대받지 못한다. ICSS 책임자 독일 기술자인 우테 파스벤더는 제이크를 동료에게 소개하지만 그들은 더치 보이 개발자인 그를 알아보지 못하고 반감만 보인다. ICSS 내부에서도 인도 기술자가 에어록 오작동으로 사망한 사고가 일어난 지 얼마 안 된 참이라 정거장 분위기는 그리 좋지 않다. 제이크는 문제를 일으킨 홍콩 위성을 점검하자고 제안한다. 그런데 위성을 붙잡고 있던 로봇 팔이 갑자기 폭주해 위성과 함께 박살 나는 일이 벌어진다. 오류를 점검하기 위해 참고할 로그가 모두 사라진 상황이다. 제이크는 오류를 일으키면서 인도 기술자가 죽게 만들었던 에어록의 문짝이 아직 정거장의 가장자리에 있음을 알고 문에 장착된 하드디스크를 가지러 우테와 우주선 바깥으로 나간다. 그러나 문을 회수해서 에어록으로 돌아가는 사이 제이크의 우주복 추진 장치가 말을 듣기 않기 시각 한다. 간신히 하드만 챙기고 정거장으로 돌아간다. 제이크는 우테와의 ICSS 팀원을 믿지 못하고 그들에게 자료 확보를 실패했다고 거짓말한다. 그러고는 제이크는 우테와 둘이 조사해 누군가 에어록 오작동을 조작했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맥스는 쳉이 더치 보이 위성에 갑자기 접속할 수 없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확인하니 맥스 또한 차단당해있는 상태다. 그런데 쳉의 사무실이 갑자기 정전이 되고 바깥에서는 누군가 들이닥친다. 쳉은 숨어서 지켜보고 들이닥친 사람들은 쳉이 위성 접속을 시도한 사실을 알고는 노트북을 회수해 간다. 쳉은 음모가 있음을 알아채고 맥스에게 연락해서 만나려 한다. 그러나 누군가 챙을 달리는 차에 밀고 달아나 쳉은 죽기 직전 제우스라는 말을 맥스에게 남긴다. 친구를 잃고 패닉에 빠진 맥스는 NASA로 가 제이크의 화상전화를 받는다. 제이크는 화해하자는 것이다. 다급한 상황에 개인적인 애기를 하나 맥스는 화내지만 제이크는 어린 시절 아버지와 낚시한 이야기를 늘어놓는다. 두 형제는 아버지와 낚시한 적이 없어 맥슨는 형이 암호를 보내고 있다는 것을 알아챈다. 제이크가 잡담 형식으로 보낸 암호의 내용은 정거장에 내부자가 있어서 사보타주당하고 있는 배후는 미국 정부 고위층이라는 사실이다. 맥슨는 그 말을 듣고 여자친구이자 대통령 경호원인 사라에게 도움을 청한다. 사라는 맥스의 설득에 넘어가 파일을 열어준다. 피일의 내용은 충격적인데 더치 보이를 이용해 전 지구에 이상기후인 지오스톰을 발생시켜 인류를 파멸로 이끈다는 내용이다. 더치 보이의 수동 리부트가 필요한 상황, 리부트를 하기 위해서는 미국 대통령의 킬코드가 필요한 상황이다. 맥슨는 결국 대통령의 킬코드를 얻어 더치 보이를 리부트해야 전지구적인 재앙을 막을 수 있다 털어놓는다. 데컴은 그 말을 듣고 수긍하는 듯하다가 같이 대통령을 설득한다.
2. 등장인물
제라드 버틀러(제이크), 짐 스테게스(맥스), 에비 토나쉬(사라), 에드 해리스(레더느), 앤디 가스리아(앤드류 팔머), 탈라타 베이트먼(한나), 로버트 시한(던컨), 알렉산드라 마리아 라라(우테 파스벤더), 오언조(쳉)
3. 후기
인간이 기후를 조작하는 미래는 SF영화에서 자주쓰이는 소재인 것 같다. 특히나 요즘같이 기상이변이 심각한 상황에서는 더더군다나 어떤 종류의 해결책이든 필요한 상황이기도 한다. 그런데 인간이 자연현사를 통제하는 것은 보통 긍정적이기보다는 부정적인 결과를 더 많이 있는 것 같다. 지오스톰 또한 마차가지 영화의 시작이 이상기후와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인간의 고군분투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지오스톰을 개발한 사람과 정치권과의 분쟁을 보여주는 것은 그러한 면에서 여러 가지 의미를 상징하고 있는 것 같다. 강력한 힘이기에 휘둘려서는 안 되지만, 누군가에게 잘못 쓰이게 될 경우 얼마나 대가를 치러야 하는가에 대한 영화이다. 근데 보통 사람들이 재난영화에 기대하는 건 그런 것보다야 이상기후 현상이 눈앞에 쫙 펼쳐지는 그런 자극적인 장면과 이를 막기 위해 혹은 도망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이라서 영화가 흥행을 하지 못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다. 전반적으로 위성으로 기후를 통제한다는 것, 그리고 재난 상항들, 우주 액션 같은 볼거리는 꽤 있는 편이라서 킬링타임용으로 보기에는 괜찮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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