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등장인물
매버릭(톰 그루즈), 루스터(마일스 텔러), 행맨(글렌 파월), 피닉스(모니카 바바로), 밥(루이스 풀먼), 페이백(제이 엘리스), 팬보이(대니 라이네즈), 코요테(그레그 타잔 데이비스), 사이클론(존 햄), 해머(에드 해리스), 아이스맨(발 킬머), 워록(찰스 파넬), 혼도(바시르 살라후딘), 페니 벤저민(제니퍼 코널리), 프리츠(매니 저신토), 오마하(잭 슈마허), 하버드(제이크 피킹), 헤일로(카라 윙), 예일(레이먼드 리).
2. 줄거리
1969년 3월 3일 미합중국 해군은 최상위 1%의 전투기 조종사들을 위한 엘리트 교육학교를 설립하였으며, 해당 학교는 잃어버린 근접 공중 전투 감각을 향상시켜 입교한 소수 정예의 남녀 교육생들을 세계 최고의 조 종사로 만드는데 그 목적이 있었다. 탑건 정규 교육 과정이 아닌 특수 임무에 투입될 정예 인력을 교육시키는 일이었습니다. 적의 험준한 깊은 협곡 속 움푹 파인 좁은 분지 안에 위치한 우라늄 농축 시설을 파괴하는 임무로 수많은 미사일과 전투기, 각종 무기를 뚫어내 작전을 해야 하는 일이었다. 교관으로서 3주 동안 열두 명의 조종사를 교육시키고 평가해 총 6명의 조종사를 선정하는 것이 메버릭의 임무였습니다. 전설이라 불릴만한 경력을 갖고 있는 최고의 파일럿 메버릭은 명령을 어기고 무모한 비행을 했다는 이유로 퇴출 위기에 놓입니다. 다행히 그는 아이스맨의 도움으로 또 한 번의 기회를 얻으며, 자신이 졸업한 탑건 비행 훈련 학교의 교관으로 전근알 가게 됩니다. 당연히 작전에 직접 투입될 것이라고 생각했던 그는 당황하며 자신은 파일럿이지 교관이 아니라 항변한다. 메버릭은 결국 교관으로 참여하게 되는데 교육 첫날 두꺼운 FA-18 매뉴얼을 들고 오지만, 매뉴얼 따윈 진작에 독파한 교육생들이 금방 이를 우습게 여기는 것을 보고 적도 피차 알고 있는 정보이니 공부할 필요가 없다고 버려버린다. 그리고 그는 직접 실력을 통해 증명해 보이라고 하며 실전 훈련에 들어간다. 훈련생들은 메버릭의 교육에 잘 따라오지 못하는 듯하면서도 따라가며 훈련을 지속한다. 그리고 탑건 1에 나온 구스, 구스의 아들이 탑건 2에 나오는데 구스는 메버릭의 조종 파트너였다. 불의의 사고로 비행을 같이하다 사망한 구스의 아들이 이번 훈련의 훈련생으로 참여하여 갈등을 빚기도 하였는데 결국 훈련을 마친다. 그리고 각종 갈등이 있었지만 메버릭은 자신이 제안한 작전 방식이 옳음을 증명하며 자신이 편대장으로 작전에 참여하는 것에 대한 허락을 받게 된다. 구스의 아들 루스터 등과 함께 작전에 참여한 메버릭은 내부 시설을 타격하며 타깃을 성공적으로 제거한다. 적군과 교전을 한 메버릭과 루스터는 결국 외딴 적진에 추락하고 만다. 둘은 경이로운 비행실력과 천운으로 살아남게 되는 과정에서 그동안의 오해를 풀고, 화해를 하며, 둘은 함께 적지에서 F14기를 몰고 멋지게 본 기지로 돌아옵니다. 이후 메버릭은 자신의 비행기 머스탱을 타고 함께 나르며 석양을 향해 날아가는 배경과 함께 전작 감독 토니스콧을 추모하는 문구가 나오며 막을 내린다.
3. 리뷰
전투기 조종사들에 있어서 최고의 탑건이 되는 과정에 있어 시기와 라이벌의식과 갈등이 있는 가운데 작전 명령에 있어서 팀워크가 얼마나 중요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여기며, 원 팀이 되어가는 과정에서 동료애로써 진심을 느끼며, 서로서로의 용기와 자신감으로 격려하는 과정에서 작전에 성공하는 장면을 보면서 짜릿함과 전율을 느꼈다. 그리고 이 영화는 정말 잘 만든 군인들의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가 전설적인 인물인 것 역시 알고 있지만 그를 모르는 젊은 파일럿들이 그를 믿게 되는 과정 역시 매우 감동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화에서 군인들의 우정이 더욱 도드라져 보이는 것은 아마 이러한 훈련을 같이 소화한 덕분일 것입니다. 실감 나는 비행 장면만 봐도 굉장히 훌륭한 작품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탑건 메버릭은 개인적으로는 전작을 먼저 보시는 것 도 추천 하지만, 아직 영화를 못 본 사람이 있다면, 꼭 한 번 보시라고 추천하고 싶은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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